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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이라고 다 같지 않다? [1분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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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매달 찾아오는 생리통이 너무 괴롭습니다. 어떤 달은 진통제를 먹으면 괜찮은데, 어떤 때는 약을 먹어도 낫질 않아요.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면 생리통의 양상도, 아픈 위치도 사람마다 다 다르던데요. 생리통에도 종류가 있다고 하던데, 단순한 생리통과 병적인 생리통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또, 진통제 복용 시기나 방법도 중요한가요?

a. 안녕하세요. 산부인과 전문의 강미지(여노피산부인과의원)입니다.
생리통은 가임기 여성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생리통은 자궁수축 호르몬인 '프로스타글란딘'이 자궁내막에서 많이 생성되는 여성에게서 유난히 심하다고 합니다. 이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은 과다하게 생성되면 자궁을 강하게 수축시키고 뭉치게 하여, 일차성(원발성) 생리통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지요.

일차성 생리통은 골반 내 장기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상태에서 발생하며, 보통 생리 시작 직전 또는 직후에 통증이 심한 편입니다. 통증은 하복부의 골반 바로 윗부분에서 쥐어짜는 느낌의 경련통으로 나타나며, 허리나 허벅지까지 퍼지기도 하고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주로 초경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청소년, 고등학생 등에서 흔히 보이지만, 40대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있어 생리통은 활동적인 여성들에게 큰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차성 생리통의 경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생리 직전 또는 직후부터 복용하여 치료를 지속하였는데도 증상이 계속된다면 반드시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반면,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자궁선근종, 골반염 등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생리통은 이차성(속발성) 생리통이라고 분류됩니다. 이차성 생리통은 단순한 진통제로는 호전되지 않으며, 먼저 골반초음파 등 적절한 검사를 통해 원인 질환을 확인한 뒤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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