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암은 방광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여성보다 남성에서 4~5배정도 더 많이 발병하는 암으로 대부분 40~70대에 많이 나타납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전체 암 중 3.1%에 불과하나 남성의 발병률을 보면 위암, 폐암, 대장암, 간암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고 우리나라 비뇨 생식기계 암 중에서 가장 흔한 암입니다. 발병률 수치는 계속 증가 추세이며,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의 방광암 발병률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방광암은 완치율이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지만 재발률 또한 그 어떤 암보다 높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면 안 되는 암 중 하나입니다. 방광암은 크게 방광점막이나 점막하층에 국한돼 있는 표재성 방광암과 방광점막에 존재하는 상피내암은 표재성 방광암에 포함 되고, 근육층을 침범한 침윤성 방광함, 그리고 타 장기로 전이성 방광암 등으로 나뉩니다.
1표재성 방광암 (상피내암 포함)
전체 방광암 중 70% 차지
전이성이 낮으나 흔히 재발하고 약 10~15%에서 침윤성 방광암으로 진행가능
2침윤성 방광암
전체 방광암 중 20% 차지
주위조직 침투가 빨라 전이성이 높으며 대부분 2년 내에 사망
3전이성 방광암
전체 방광암 중 10% 차지
이미 다른 장기로 전이된 방광암
이 외에도 방광암은 방광 내의 여러 곳에 발생하는 경향이 있고 상부 요로인 신우(신장 내 소변이 모이는 곳) 및 요관(신장과 방광을 연결하는 관)에도 이행상피 세포함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에 대한 자세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2024.11.21
